"같은 집, 같은 소득인데 왜 금리유형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대출액이 달라지나?" — 규제지역 매수를 앞두고 금리유형(주기형·혼합형·변동형)을 놓고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마주치는 질문입니다. 강서구 방화동 마곡서광(치현마을) 84㎡가 7.6억에 거래되며 조회 가능한 거래 내역(최근 12개월) 중 최고가를 경신한 사례로, 금리유형이 대출한도에 실제로 영향을 주는 구간이 있는지 계산해봅니다.
경신가 7.6억, 표본 9건
| 항목 | 값 |
|---|---|
| 단지 / 법정동 | 마곡서광(치현마을) / 방화동 |
| 평형 | 84㎡(84.93) |
| 경신가 (계약일) | 7.6억 (2026-08-30) |
| 직전 최고 | 6.4억 |
| 경신폭 | +18.0% |
| 비교 표본 | 9건 |
출처: 주간 시장 리포트(2026-W39, 2026-09-21 생성).
비교 표본이 9건으로 아주 많지는 않아, +18.0%의 경신폭을 지역 시세 상승률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. 신고 지연으로 더 최신 거래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어, '역대 최고가'가 아니라 '8월 계약된 조회 가능 거래 중 최고가 경신'으로 생각해야 합니다.
'고정금리'가 아니라 '주기형'입니다
흔히 "고정금리로 받는다"고 말하지만, 이 앱이 모델링하는 금리유형은 완전 고정이 아니라 주기형(5년마다 금리를 다시 매기는 방식)입니다. 그 밖에 혼합형(5년 고정 후 변동)과 변동형이 있습니다. 세 유형의 차이는 실제 약정금리가 아니라, 대출한도를 계산할 때 쓰는 스트레스 DSR 적용비율에 있습니다.
| 금리유형 | 스트레스 적용비율 |
|---|---|
| 주기형 (5년 주기) | 40% |
| 혼합형 (5년 고정 후 변동) | 80% |
| 변동형 | 100% |
규제지역의 수도권 스트레스 금리는 가산 전 기준 3.0%p입니다. 여기에 위 적용비율을 곱한 만큼만 명목금리에 더해 유효금리를 만들고, 그 유효금리로 DSR 한도(갚을 수 있는 대출 원금)를 계산합니다. 금리유형이 바뀌어도 실제로 내야 하는 이자가 아니라, 한도를 산정할 때 쓰는 가상의 금리가 달라진다는 점이 핵심입니다.
7.6억, 연소득 5,500만원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차이
7.6억의 LTV 40% 한도는 3.04억입니다(규제지역 일반 매수자 기준). 연소득이 아주 높으면 DSR 한도가 LTV 한도보다 커서 금리유형과 무관하게 대출상한이 3.04억으로 고정됩니다. 반대로 연소득이 아주 낮으면 세 금리유형 모두 DSR이 LTV보다 낮아 역시 금리유형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. 금리유형 선택이 실제로 한도를 가르는 건 그 사이 구간입니다. 연소득 5,500만원 (명목금리 4.0%, 기존 대출 없음 가정)을 넣으면 다음과 같습니다.
| 금리유형 | 유효금리 | DSR 한도 | LTV 한도 | 대출상한 |
|---|---|---|---|---|
| 주기형 | 5.20% | 3.34억 | 3.04억 | 3.04억(LTV가 상한) |
| 혼합형 | 6.40% | 2.93억 | 3.04억 | 2.93억(DSR이 상한) |
| 변동형 | 7.00% | 2.76억 | 3.04억 | 2.76억(DSR이 상한) |
이 소득 구간에서는 주기형을 선택하면 LTV 한도(3.04억)까지 그대로 받을 수 있지만, 혼합형·변동형을 선택하는 순간 DSR이 먼저 걸려 대출상한이 낮아집니다. 주기형과 변동형의 차이는 약 0.28억입니다. 취득세 등 부대비용(9%)까지 포함하면 필요한 자기자금은 주기형 약 5.24억, 변동형 약 5.52억으로, 같은 집·같은 소득인데도 약 0.28억의 현금 차이로 나타납니다.
이 차이는 소득이 충분히 높거나(DSR이 애초에 안 걸림) 충분히 낮으면(세 유형 모두 DSR이 LTV보다 낮음) 사라집니다. 즉 "LTV와 DSR 한도가 비슷한 수준으로 맞물리는 중간 소득 구간"에서만 금리유형 선택이 대출한도를 바꾼다는 뜻입니다.
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 — 상환액이 줄어드는 게 아닙니다
금리유형에 따라 대출한도가 달라지는 건 어디까지나 심사에 쓰는 스트레스 적용비율 때문이지, 실제로 매달 내는 원리금이 줄어드는 게 아닙니다. 변동형을 선택했다고 당장 이자가 더 나오는 것도 아니고, 주기형을 선택했다고 실제 약정금리가 낮아지는 것도 아닙니다. 어떤 금리유형이 실제 상환 부담 면에서 유리한지는 향후 금리 전망에 달린 별개의 문제이며, 이 글은 그 선택을 대신해주지 않습니다. 명목금리 자체가 오를 때 상환 부담이 어떻게 바뀌는지는 안양 만안구 59㎡ 사례에서 다뤘습니다.
내 조건으로 직접 계산하려면
위 계산은 예시 가정(연소득 5,500만원·명목금리 4.0%·기존 대출 없음)을 기준으로 한 어림값입니다. 실제로는 소득, 보유자산, 기존 대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. 강서구 지역 페이지의 역산 위젯에 내 조건과 금리유형을 넣어보면 어느 쪽이 내 상황에서 한도를 더 넓혀주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고, 가시권 계산기는 지금 저축 페이스로 언제 가시권에 들어오는지 보여줍니다.
이 글의 실거래 수치는 2026년 9월 발행 시점의 주간 리포트(2026-W39, 2026-09-21 생성, 국토교통부 실거래가) 기준이며, 신고 지연으로 최신 거래는 확정치가 아닐 수 있습니다. 규제 수치는 글 상단 요약 박스에서 자동 갱신되는 현행 정책 기준입니다. 특정 금융상품의 추천이 아닌 계산 구조 안내이며, 실제 대출 조건·금리유형별 약정금리는 금융기관 심사에 따라 달라집니다.